재미교포 이금안 할머니, 재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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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0일 (재)천안함 재단 사무실에 특별한 손님이 오셨다. 미국 뉴욕 플러싱에 거주하고 있는 재미교포 이금안 할머니(87세)께서 고국 방문길에 재단을 방문하여 이사장 및 윤청자 자문위원과 환담하였다. 이금안 할머니는 지난 2010년 KBS 주관 성금모금 시 미화 5000불을 기부하신 바 있다.
미국에는 훌륭하게 자란 지식들이 있지만, 가족들에게 의지하지 않기 위해 80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뉴욕 유니온 스트릿에서 야채 노점상을 하셨다고 한다. 야채장사를 하시면서 힘들게 모은 거금을 국가를 위해 목숨바친 46용사들을 위해 괘척하시면서 “내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 준 내 아들아! 자랑스럽고 사랑한다. 너희들의 희생은 후손들의 귀감이 될 것이다.” 라고 하시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천안함 46용사의 안타까운 희생에 온 국민이 슬프하던 그 때에, 머나먼 미국에서도 함께 슬퍼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분이 있었으니,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더군다나 바쁜 고국방문 일정에도 친히 재단을 찾아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재단에서는 이금안 할머니의 나라사랑 실천과 46용사에게 보내주신 큰 사랑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면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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