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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0 [김천예술고등학생 천안함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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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예술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천안함의 진실’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아주 특별한 집념이 계기가 되어 40명의 학생들이 천안함이 전시되어 있는 해군2함대 안보공원을 견학하였다.  

성악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 학생은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는데 부모님을 따라 우연히 천안함을 견학하였고, 그 때 북한잠수정이 몰래 우리영해로 들어와 기습적으로 어뢰를 공격한 사건으로 설명을 들었고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3월 수업시간에 00선생님이‘천안함은 미국잠수함이 물속에서 들이받아 침몰하였다.’고 이야기 하자, 이 학생은 6년 전의 기억을 생각해내서 선생님에게‘천안함 사건은 북한잠수정의 소행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선생님은‘당시 00신문에 미국잠수함의 소행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면서 다시 강조하자, 이학생의 특별한 집념이 발동한 것이다. 

이후 이 학생은 인터넷을 뒤지고 고민을 하다가 재단에 전화를 하여 관련 자료를 요청해 왔다. 이에 재단에서는 학생이 알고 있는 것이 맞다고 설명을 한 후 관련자료(백서, 실록, 루머를 벗긴다)를 보냈고, 학생은 폭침원인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자료를 확인한 후 00선생님을 찿아가‘선생님이 잘못 알고 있다. 틀렸다’고 주장하면서 관련자료를 읽어보시라고 00선생님에게 드렸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담임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이 알게 되었고, 재단에서는 00선생님을 포함한 학생들의 천안함 견학을 제의하였으며, 이에 교장선생님이 동의하여 5월 20일 교감선생님과 00선생님, 학생 등 40명이 견학을 하였다. 이날 견학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은 ‘천안함의 폭침원인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46용사의 희생을 다시 한번 기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서해바다를 해군이 목숨바쳐 지켜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된 아주 의미있는 견학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하였다. 

한편 재단이사장(조용근)은 이 학생의 투철한 국가관과 선행이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었기에 이사장이 운영하는 석성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견학 현장에서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고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