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육군 전방부대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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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천안함재단 조용근 이사장은 3월 12일 강원도 철원에 있는 육군 제3사단, 백골부대를 방문하여 최접적 지역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게 될 GOP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특별 정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GOP에 투입될 장병들의 국가관과 사명감, 그리고 정신전력강화를 위해 사단장의 요청으로 실시되었다. 휴전선 155마일(250㎞)을 지키고 있는 장병들은 직접 적과 총부리를 맞대고 있어 어떤 타 부대보다 투철한 사명감과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부대이다.
이사장은 특별강연에서 오늘날 일부 유명인사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지만, 최전방 이 자리에서 지금 신성한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격려했다. 또한 전투에서 내 생명을 지켜주는 자는 바로 옆에 있는 전우라고 강조하면서 함께하고 있는 내무반, 분대, 소대, 중대, 대대 장병 간의 끈끈한 전우애를 당부하였다.
전우애는 ‘나 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배려에서 싹이 트고, 상급자는 하급자에게는 ‘그랬구나!, 그렇게 생각했었구나!’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하급자는 상급자에게 ‘그랬군요!, 그렇게 판단했군요!' 라고 먼저 상대방 입장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갈등도 악습도 사라지고 전우애로 뭉친 부대 병영생활의 명랑화는 저절로 만들어 진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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