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전시시설 준공, 안보교육장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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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기습어뢰공격으로 침몰하였던 천안함을 반영구적으로 보존하여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대국민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함대 안보공원 내로 이전하는 공사를 ‘13년 6월 착공, 15개월 간 공사를 하여 지난 12월 4일 1430시에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천안함46용사 유가족과 천안함승조원,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 임원, 그리고 역대해군참모총장과 해군장병 및 군무원, 평택시장 등 지역기관 단체장, 보훈처, 해양안전본부, 시공업체, 주한미해군사령관, 공사관계관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엄숙하게 실시되었다.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천안함 전시시설은 장병들에게는 필승의 전투의지를 각인시키고 국민들에게는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호국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고, “오늘 준공식을 통해 장병들은 물론 국민들의 가슴속에 천안함 46용사들의 고귀한 호국정신이 되살아나 안보의식과 조국해양수호 의지를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천안함 전시시설은 안보공원내 3100여평의 부지에 ①천안함 선체가 위치한 선거대 ②대형유물전시장(연돌, 가스터빈,마스트) ③46개의 조각을 태극무늬로 조합한 천안함46용사의 추모조형물 ‘희망의 도약’ ④천안함 전망대 ⑤방문자 교육공간 및 기타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함대 안보공원은 천안함이 전시된 이후 약 4년 6개월 동안에 약 100만명이 관람하였고 올해도 20만명이 관람하는 등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안보교육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2함대에서는 국민들이 관람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전시시설이 준공된 이후에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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