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항의 방문(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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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기관지 '통일시대' 6월호에 천안함 폭침을 재조사해야 한다는 기고문이 실린 것과 관련해, 천안함 46용사 유족회와 천안함재단 관계자 12명이 민주평통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민주평통 황인성사무처장에게 천안함46용사유족회장이 입장문을 전달하고 있다.]
천안함46용사 유족회장은, "대통령이 의장인 헌법기관에서 윤태룡 교수(건국대 정치외교학과)의 주장을 여과 없이 싣을수가 있는지, 국가기관이 앞장서서 이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음을 용납할 수 없다"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평통 황인성사무처장은, "공식 입장이 아니며 담당 공무원의 단순한 실수" 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천안함 유가족들에게 사과를 하며, 민주평통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통일시대 7월호에 유족 입장이 반영된 천안함 관련 글을 실어주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다만, 홈페이지에 있는 기고문을 삭제하고 배포된 기관지를 수거해 폐기해 달라는 유가족들의 요구는 거부했습니다.
이어 천안함46용사 유족회장은, "명확한 증거와 조사결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각종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급기야는 천안함 재조사와 북한에 사과해야 한다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1/2018062100380.html
중앙일보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1/20180621003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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