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재단 주최 안보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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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천안함 재단 이사장입니다.
오늘 안보세미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 천안함 유가족과 방청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참석하시어 격려사를 해 주시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님과 임충빈 전 육군참모총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천안함과 국가안보”라는 세미나 주제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오늘 발표를 해주시는 윤종성 교수님, 문병옥 교수님, 오일환 박사님과 평소 존경하는 이춘근박사님께 감사 드리며 또한 토론에 참여하시는 박정이 장군님을 비롯한 교수님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세미나는 천안함 7주기와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천안함 46용사 등 55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호국정신을 선양하여 국민들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3월 26일, 우리 국민들의 너무나도 컷던 충격과 슬픔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아물어 가고 있지만, 희생의 댓가로 얻은 값진 교훈을 우리 모두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위중한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세계정세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이 우리의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왔지만 국가 리더십이 실종된 상태에서 각종 안보현안에 대한 대립과 갈등으로 국론이 분열되는 등 국가안위가 매우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천안함의 교훈을 상기하면서 국가안보를 생각하는 오늘 세미나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안함 폭침사건이 일어난지 어언 7년이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건데, 당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가운데 정치권은 대립하고, 사회는 갈등으로 매우 혼란스러웠으며 해군 전투함정이 침몰하고 많은 전사자가 발생한 초유의 사태에 대하여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무분별한 의혹제기로 소모적인 논쟁이 심화되었고 유언비어가 난무하여 국론이 분열되었던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당시 민군합동조사단에서 과학적인 조사를 통하여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이었다는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규명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곡되고 근거 없는 억측이 난무하여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했던 것을 여러분들도 잘 기억할 것입니다.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정치적 논쟁과 사회적 관심은 많이 식었지만
그 값진 교훈은 오래도록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방심하고 소홀히 하면 또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천안함의 교훈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미래지향적으로 재조명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가안보의 위중함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어 안보의식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오늘 세미나에 참석하시어 경청하시는 유가족과 방청객 여러분 그리고 패널과 토론자 모든 분들께도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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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재단 이사장 손 정 목
다가오는 3월 24일은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이고, 3월 26일은 천안함 피격 7주를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행사에 앞서 천안함 재단(이사장 손정목)은 천안함의 교훈을 상기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3월 2일 14시부터 3시간 동안 용산구에 있는 국방컨벤션에서 안보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는 한국융합안보연구원과 협력하여 “대한민국 미래안보의 정책기조와 과제”라는 주제로 4가지의 연구발제와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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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목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서해 NLL 사수작전 중 전사한 천안함 46용사를 비롯한 55용사(고 한주호 준위, 제2연편해전 6명, 연평도포격2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호국정신을 선양하여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삼자고 하면서 희생의 댓가로 얻은 값진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천안함 피격의 교훈을 미래지향적으로 재조명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가안보의 위중함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어 안보의식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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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천안함 피격사건은 우리의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우리 모두에게 크나 큰 시련을 안겨주었으며, 국민들에게는 불안과 위협을 준 사건이라고 하였다. 특히 오늘날 북한은 미사일과 핵 위협을 가시화 하고 있는데도 남남갈등이 증폭되어 한미연합방위태세가 논란이 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군사적인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뒷받침하는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더불어 국민들이 지키는 비군사적 대비 영역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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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진행은 한국융합안보연구원의 이홍기 이사장을 좌장으로 하여 성신여대 윤종성 교수는 ‘천안함 피격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본 교훈’을 주제로 발표하고, 한양대 문병옥 교수는 ‘2010년 - 2017년간 군사대비태세 보완 결과에 대한 평가‘를 발표하였으며, 한국보훈학회 부회장인 오일환 박사는 ‘국가수호 희생자 명예선양과 국민호국정신 선양’을 발표하고,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이춘근 박사는 ‘포괄적 전환기 한국안보를 위한 필수과제와 실천방안’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그리고 지정토론은 천안함사건의 전 민군합동조사단장 이었던 박정이 예)육군대장등 4명이 참가하였고, 자유토론에서도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으로 갖고 열띤 토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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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보세미나에는 천안함 유족회 이성우 회장 등 유가족 다수가 참가하고 재단임원과 안보단체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으며, 보훈관계관과 시민들, 그리고 임관빈 전 육군참모총장과 최차규 전 공군참모총장 등 육해공군 예비역 다수가 참가하는 등 25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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